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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차서, 손발이 차서 임신이 잘 안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나요?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대사능력과 면역력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1도 이상 체온이 떨어지면 암세포가 증식한다는 무시무시한 말도 있죠. 체온이 낮은 것은 손발이 차고 소화가 안 되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 모든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무서운 일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을 준비하는 몸이라면 체온은 항상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합니다. 하복부가 차가우면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가 불규칙해지며 다양한 원인의 난임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체온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족욕과 반신욕
체온을 올리는 방법으로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드면 체온이 올라가고 온 몸의 땀구멍이 열려 몸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반신욕은 38~40도 정도의 온도에서 10분 정도 앉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 배와 하반신이 따뜻해지면서 몸에 열기가 돌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집니다. 반신욕을 하고 나서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거나 찬바람을 쐬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족욕은 40~43도의 물에 30분 정도 발을 담그는 것입니다. 발에는 온몸의 혈이 모여 있어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은 몸의 각 기관을 따뜻하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우리 몸을 지탱해준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족욕 후 간단한 지압 마사지를 함께 해주면 좋습니다.
2. 복부 찜질
배가 따뜻하면 우리 몸의 장기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대사가 촉진되어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특히 여성은 하복부 생식기관이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머리는 차가워야 하고 배는 뜨거워야 아프지 않는다고 합니다. 배 위에 찜질팩 올려 직접적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되는데, 너무 뜨거운 것을 참으면서 찜질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뜸
뜸은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열기를 제공하여 줍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어 여러 질병의 통증을 완화해 줍니다.
4. 따뜻한 음식
물과 마찬가지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찬성질과 따뜻한 성질이 있습니다. 매일 먹는 음식 중에 찬 성질의 음식만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은 바로잡고 체온을 올릴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1) 생강
생강은 만병을 예방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 매운 약재로 속이 차거나 몸속에 습한 기운이 있을 때 쓰인다'라고 합니다. 생강의 쌉싸리한 맛은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살균, 항균작용이 뛰어나 염증을 가라앉힌다고 합니다.
2) 마늘
마늘은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당요, 변비, 해독, 신경안정 등의 효과를 줍니다. 동의보감에서 마늘은 '비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풍습을 없애고 냉증을 다스린다'라고 나와있습니다.
3) 계피
계피는 몸의 체온을 올려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를 땀으로 배출하여 수족냉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계피는 소화를 못하고 변비가 심한 사람들에게 좋고 특히 하복부가 차가운 사람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5. 따뜻한 음료
물, 커피, 음료 등 우리는 다양한 음료를 마십니다. 매일 마시는 물을 차갑게 마시는 것보다 미지근하게 또는 따뜻하게 마시는 습관은 체온을 떨어 뜰이지 않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커피를 달고 산다고 할 정도로 많이 마시고 '얼죽아'라는 말이 있듯 아이스 아메키라노를 많이 마십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카페인을 줄이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는 생강차, 대추차, 모과차, 진피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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