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갑자기 열이 나는 우리 아이! 많이 걱정되시죠? 열이 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세균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예요. 그러니 미열은 나지만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컨디션이라면 해열제를 먹이거나 병원으로 바로 달려가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들은 37.5도까지는 정상체온이라고 하고 37.~38도 까지를 미열이라고 합니다. 미열은 컨디션이 나쁠 때 피곤한 몸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오를 수 있어요. 또, 열감기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계속해서 아이의 컨디션과 체온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열이 나는 원인
열이 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아이들은 단순하게 주변의 온도가 높거나 따뜻한 옷을 입은 것만으로도 약간의 열이 납니다. 또, 예방접종을 하거나 치아가 나는 과정에서도 미열이 나곤 합니다. 상황적인 요소 말고 대부분 열이 나는 이유는 감염 때문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미열, 고열이 날 수 있습니다.
연령별 정상체온
측정부위/ 연령 | 출생~만 2세 | 만3세~10세 | 만11세~성인 |
귀 | 36.4도~38.0도 | 36.1도~37.8도 | 35.9도~37.6도 |
겨드랑이 | 34.7도~37.2도 | 35.9도~36.7도 | 35.2도~36.9도 |
항문 | 36.6도~38.0도 | 36.6도~38.0도 | 37.0도~38.1도 |
구강 | 35.5도~37.5도 | 35.5도~37.5도 |
열 내리는 방법
1) 해열제
아이가 38도 이상 열이 나면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해열제를 먹입니다. 6개월 미만인 아이나 탈수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는 타이레놀을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서에 따라 복용량과 복용 간격을 꼭 지켜야 하고 나이별, 몸무게별로 투여량을 정하면 됩니다.
타이레놀 - 1kg당 10~15mg 4~6시간 간격
부루펜 -1kg당 5~10mg 8시간 간격
해열제를 투약하고 2시간이 지났는데 고열이 떨어지지 않은 경우 다른 종류(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해열제를 교차해서 투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 교차투여 간격은 2시간이 지난 이후가 좋습니다.
2) 미지근한 물 마사지
해열제 투약하고 30분 후에도 고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해주면 좋습니다. 찬물을 사용하면 아이가 몸을 떨면서 열이 더 날 수 있기 때문에 꼭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하고, 해열제를 먹이기 전에 먼저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받아 타월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을 닦아주고 10~15분 이내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분 공급
열이 나면 몸에 있는 수분이 부족해집니다. 만약 구토나 설사까지 하면서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더 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을 마시게 하여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주스나 이온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4) 휴식
아이들은 주변의 온도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열이 날 때는 약간 서늘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외출이나 어린이집에 가서 활동하는 것보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열이 나면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억지로 먹이지 말고 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함께 읽기 좋은 글 👇
'부모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폐 스펙트럼과 동반하는 장애 (4) | 2023.02.07 |
---|---|
자폐스펙트럼이란? 진단기준은? (0) | 2023.02.06 |
열 경련 원인과 대처 방법 (0) | 2022.11.14 |
우리 아이 기질에 따른 양육 방법 (0) | 2022.11.13 |